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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암 치료 중 탈모에 대처하는 방법

도담도담맘 2023. 11. 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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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항암치료 과정의 환자들이 겪는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입니다. 머리카락이 없는 나의 모습에 슬프고 우울하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항암요법은 현대의학의 암 치료에서 그 시작과 끝을 같이 합니다. 그리고 항암치료가 끝나면 머리카락은 다시 자라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래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을 실천하면 암 치료 중에 발생하는 탈모를 대처할 수 있습니다.

 

암-치료-탈모-대처방법

 

머리카락은 왜 빠질까?

암 치료 중 머리카락이 빠지는 이유는 항암제가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중에서도 모낭 세포가 손상되기 쉬어 모발이 빠지게 됩니다. 탈모를 일으키는 항암치료를 하게 되면 속눈썹, 머리카락 등 몸에 있는 털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빠지게 됩니다. 항암제 외에도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도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하지만 방사선을 쏘는 부위와 양에 따라 탈모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탈모를 유발하는 암 치료법은 무엇일까?

1. 항암화악요법 : 함악화학요법은 암세포를 억제하기 위해 약물을 투여하는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법은 빠르게 분열하고 성장하는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정상 세포에도 일정한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모낭 세포가 손상되기 쉬워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 중 약 90%가 탈모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표적항암제 사용 : 표적항암제는 암세포의 특정 분자를 표적으로 삼아 작용하는 항암제입니다. EGFR 억제제는 머리카락의 질감과 성장 속도에 변화를 주며, 얼굴의 다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포 신호 전달을 차단하는 키나아제 억제제를 투여받은 환자들 중 절반에서 머리카락의 감소가 관찰되었습니다.

3. 방사선 치료 :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을 조사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건강한 세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세포 중 하나인 모낭이 영향을 받아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경우 치료 시작 후 몇 주 이내에 탈모가 시작되며, 치료가 끝난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로 인한 탈모는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며, 이전보다 더 건강하고 두꺼운 머리카락이 자랄 수 있습니다.

암-치료-탈모-대처방법

암 치료 중 탈모는 언제 시작될까?

1. 항암제 투여 : 항암제를 투여하면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도 영향을 받습니다. 이 중에서도 모낭 세포가 손상되기 쉬워 모발이 빠지게 됩니다.

2. 탈모 시작 : 항암제 투여 후 약 2주에서 3주 후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첫 치료를 받고 1~3주 사이 머리가 빠지기 전에 두피가 불편하고, 따끔거리고, 가려운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이상감각증이라고 하는데, 머리카락을 자르고 나면 이 증상은 좋아집니다.

3. 완전 탈모 : 항암 치료 후 약 3주에서 4주 후에는 머리카락이 완전히 빠지게 됩니다.

4. 탈모 회복 : 항암 치료가 끝난 후 약 1개월에서 2개월 후부터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항암제의 종류와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탈모가 발생하는 시기와 회복되는 시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탈모-두피관리-두피보호

탈모 후 두피관리는 어떻게 할까?

1. 샴푸하기 : 거품이 많이 나지 않고 알코올 함유가 없는 중성샴푸로 머리를 감아줍니다. 그리고 치료 후 머리카락의 성장을 도와주기 위해 샤워하는 동안 1~2분 정도 두피마사지를 하면 좋습니다.

2. 모자나 두건 쓰기 : 두피에 찬바람에 노출되어 직접 닿게 되면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선풍기와 에어컨의 바람이 머리에 닿지 않도록 조절하고, 모자나 두건을 써서 두피를 보호해 줍니다.

3. 수분 공급 : 두피에 각질이 많이 일어나면 비듬제거 두피 용품을 이용하여 샴푸를 합니다. 처음 1~2회만 사용하고, 그 이후에는 순한 보습용 수분 비누를 사용합니다. 말린 다음 두피에도 로션을 바르시길 바랍니다. 두피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피부가 건조하게 되는 것을 막고 가발이 피부와 접촉하는 부위에 있는 합성물질을 잘 견딜 수 있게 합니다.

4. 자외서차단제 바르기 : 자외선 차단을 위해 두피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차단지수(SPF) 15~30 정도의 제품을 사용합니다.

 

새로 난 머리카락은 어떻게 관리할까?

1. 매일 머리 빗기 : 빗은 빗살이 적고 부드러운 것이 좋습니다. 샴푸 전에 머리를 빗고 머리를 감고 난 후에는 머리가 마른 후에 머리를 빗습니다.

2. 매일 머리 감기 : 머리는 매일 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만약 머리카락이 매우 건조하다면 이틀에 한 번 감도록 합니다.

3. 머리 잘 헹구기 : 샴푸나 린스의 잔여물이 남으면 탈모와 비듬의 원인이 되므로 충분히 헹굽니다. 샴푸 할 때 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정도인 37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모발과 두피를 약하게 만듭니다.

4. 파마, 염색은 6개월 후부터 : 치료가 끝나고 6개월이 지나면 파마나 염색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전에는 헤어드라이어나 헤어롤 사용, 또는 염색 파마를 하지 않습니다.

5. 식이요법 : 건강한 모발을 위해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하루 2~3리터의 수분과 7~8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방법들을 실천하면 암 치료 중에 발생하는 탈모를 대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탈모가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탈모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이나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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