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염증이란? 원인과 증상, 관련 질병과 염증 제거방법

이유 없이 몸이 아프고 기운이 없고 무기력하여 아픈 곳의 검사를 위해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나 MRI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여도 이상이 없음으로 나온다면 만성염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만성염증의 원인과 만성염증이 일으키는 질병, 증상과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성염증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면역반응으로 일어나는 반응이 염증입니다. 염증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급성 염증과 끊임없이 생기는 미세염증이 있습니다.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고 끊임없이 생기는 미세염증은 만성염증이라고도 부릅니다. 

만성염증의 원인

1. 뱃살 - 지방이 있으면 만성염증이 급증하는데 뱃살의 지방세표는 "아디포카인"이라는 염증 물질을 분비하고, 이는 신진대사를 방해하여 지방을 더 쌓이게 만들어 염증과 지방의 악순환을 유발합니다.

2. 잘못된 자세 - 구부정하거나 고정된 자세는 노폐물을 배출하는 림프의 순환을 억제하여 염증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게 됩니다. 

3. 만성 스트레스 - 스트레스 호르몬은 염증제거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조절 기능이 손상되어 염증 제거 효과가 낮아지니다.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된 사람은 체내 염증수치가 20% 높았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4. 고열량 음식- 지나치게 처리가 된 식품, 고당분 식품, 포화지방이 풍부한 식품 등 일부 고열량 음식은 소화를 시키는 과정 중 소화 불량을 유발하여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액상과당 - 천연과당보다 혈액 속 단백질 성분과 엉겨 붙는 작용이 빠르게 일어나게 됩니다. 단백질이 당과 엉겨 붙으면서 생기는 물질은 혈액 속에 염증 물질을 만들게 됩니다. 과도한 액상 과당은 간에 빠르게 지방을 생성하여 비만, 복부 비만을 촉진하고 지방간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액

6. 운동부족 - 운동이 부족하게 되면 체지방이 증가하게 되며 과도한 지방, 특히 복부지방은 염증을 유발하고 유지시켜 만성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운동은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데 운동이 부족하게 되면 면역 시스템의 기능이 저하되어 면역 세포들이 활성화되지 않아 만성 염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7.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 미세먼지는 코, 입, 폐를 거쳐 혈관까지 들어옵니다. 미세먼지가 혈관 속으로 들어오면 우리 몸은 이를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염증을 만듭니다. 미세 먼지가 만든 만성염증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만성염증의 증상

1. 통증과 발열 - 둔부와 목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주로 아침에 허리의 통증과 뻣뻣함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신체의 염증이 있는 부위에서는 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피로감과 무기력함 - 만성적인 염증은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염증은 신체의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기능을 제한하여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울 및 불안 등 정서적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체중 증가 - 염증 지수가 높아지면 비만을 야기하는 세포가 지나치게 활성화돼 살을 찌우고 체지방 소모를 방해합니다.

4. 소화기 질환 - 만성 염증은 소화 시스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화 문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인지기능 장애 - 만성적인 염증은 뇌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기억력 저하, 집중력 감소, 인지 능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씁니다.  

염증이 일으키는 질병

1. 암 - 만성염증은 암 발병률을 높이기도 합니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연구결과에 따르면 만성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만성염증 수치가 낮은 사람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남성 38%, 여성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우울증, 알츠하이머성 치매 유발 - 만성염증은 뇌세포를 파괴합니다. 염증물질을 만들 때 단백질을 사용하면서 근육에 전달되는 단백질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근육감소증도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당뇨병 - 당뇨보다도 당뇨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합병증이 훨씬 더 무서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만성 염증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4. 근육감소, 복부 비만, 관절염, 잇몸병, 천식, 피부 건선, 피부 습진 등

염증 제거방법

1. 건강한 식단 - 몸의 염증을 제거하고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식단에는 신선한 과일, 야채, 곡물, 건강한 지방, 단백질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Omega-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인 청어, 아보카도, 올리브 오일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채소) 브로콜리, 시금치, 상추, 깻잎, 케일, 양배추, 토마토, 당근, 호박, 양파 등

(과일)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체리, 포도, 수박, 자두, 귤, 배, 사과 등

(견과류) 아몬드, 호두, 땅콩, 잣, 캐슈너트 파스타치오 등

(오메가 3 생선) 고등어, 꽁치, 청어, 연어, 정어리, 멸치 등

(식물성 기름) 참기름, 들기름, 아마씨오일,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오일 등 

(강황) 강황에 포함 된 커큐민 성분이 항염과 소염 작용 효과에 탁월

2. 체중 관리 - 비만은 염증을 유발하는 인자인 염증 매개체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을 관리하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세요.

3.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몸의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는 주요한 요인입니다.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요가, 명상, 호흡 운동 등의 기술을 활용하세요.

4. 충분한 휴식과 수면 -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은 몸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일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노력하세요. 

5. 니코틴과 알코올 섭취 제한 -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염증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을 몸에 노출시키며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니코틴과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건강한 식단과 생활습관 유지,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몸속에 생기는 만성염증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 염증의 경중에 따라 의약품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메가 3 지방산, 비타민 D 및 기타 항염증성 보충제를 섭취하여 염증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의약품 치료와 보충 요법은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