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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답사 1번지는 전라남도 강진군을 일컫는 말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강진군은 수려한 바다와 산과 평야에 갯벌까지 갖춘 아름다운 풍광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다산 정약용의 18년 유배지라는 스토리와 함께 고려청자의 고향이라는 문화콘텐츠도 지니고 있습니다.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주요 관광지로는 고려청자박물관, 다산초당, 백련사 등이 있습니다. 이 관광지들은 역사적인 가치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전라남도-강진군-백련사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고려청자박물관

전남 강진군 대구면과 칠량면 일대에는 고려 초기부터 후기까지 고려청자를 만들었던 가마가 위치해있습니다. 강진의 청자가마터는 우리나라 고려시대 도자기 역사를 대표할 만큼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이 지역에서 지표조사된 청자요지는 총 188개소이며,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청자요지의 50% 정도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중요성과 학술적 가치가 인정되어 1963년 국가사적 제68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 고려청자박물관은 강진 청자요지와 고려청자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계승하기 위해 1997년 개관하였으며,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고려청자 연구의 메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고려청자박물관은 총 2개의 전시실과 야외전시실, 체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전시실에는 고려청자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제2전시실에는 고려청자의 제작 과정과 다양한 종류의 청자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야외전시실에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청자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 체험인원 : 1회 체험 70명 가량 가능 (71명이상은 조 편성 후 순차 실시)
- 신청 및 예약 : 현장 신청 및 온라인·전화예약 (체험 3일전까지만 예약 가능)
- 문의 및 안내 : 사무실 061)430-3733, 청자빚기 체험장 061)430-3735

- 이용시간 : 9시~18시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이용요금 :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백련사

백련사는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위치한 사찰로,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습니다.백련사의 본래 이름은 만덕산 백련사이며 조선후기에 만덕사로 불리우다가 현재는 백련사로 부르고 있습니다. 백련사는 고려시대에는 요세가 개창한 백련사결사의 중심지였고, 조선시대에는 혜장이 머물면서 정약용과 교류하기도 했습니다.

백련사에는 보물 제1396호로 지정된 사적비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36호로 지정된 대웅전, 그리고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3호로 지정된 원구형 부도가 있습니다. 대웅전은 조선 후기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내부에는 목조 삼존불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앞면 2개의 주두에 용두를 장식하여 단청과 함께 전체적으로 화려한 느낌을 주는 다포식 건물입니다.

백련사 앞에 동백나무 숲이 자생하고 있으며, 비자나무, 후박나무, 푸조나무가 곁들여져 자라고 있습니다. 5.2ha 면적에는 약 7,000여 그루의 동백 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3~4월경에는 붉은 동백꽃이 만개한 후 바닥에 떨어진 풍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백련사 주변에 동백꽃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어 봄에는 토종 동백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산초당

다산초당은 백련사에서 약 8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진만이 한눈으로 굽어 보는 만덕산 기슭에 자리한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 18년 중 10년 동안 생활한 곳입니다. 이 곳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600여권에 달하는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하였습니다. 다산초당 건물은 원래 목조 초가였으나 1936년에 노후로 인해 붕괴되어 없어졌던 것을 1957년 강진 다산 유적보존회에서 그 자리에 목조 와가로 중건하였습니다. 현판에 판각된 '다산초당'이라는 글씨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친필을 집자해서 모각한 것입니다.

 

강진군에서는 매년 다양한 축제가 열립니다. 대표적인 축제로는 강진청자축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이 있습니다. 이들 축제는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은 역사와 문화,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곳으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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